저는 서울시민도 학부모도 아닙니다. 다만 학교와 교육과 선생님의 중요성을 아는 성인으로 자랐습니다.
서울에서 3년을 직장생활을 하며 박봉의 월급에 자녀 사교육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선배들 그리고 상사들을 보면서 꼭 저리 해야 하는 생각이 늘들었습니다. 경쟁은 과열과 상처를 가슴에 안고서도 또 그대로 흘러가는 교육과 사교육의 장을 아쉬워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저는 학부모가 아니기에 그저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 아쉬운건 교육은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미국산 쇠고기문제에 나온 아이들의 집회의 자유에 교육계 어른들의 시선에 화가 났습니다. 물론 교육계 뿐 아니라 정치계 역시 빠른 정보와 다양한 사고에 변하는 아이들을 전혀 따라 잡을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크며, 아직도 너넨 어리니까 안된다는 식의 강압적인 논조로 일관했다는 것에 우리 교육의 다양성은 이러하기에 없구나 라고 생각들었다면 너무 빠른 저의 직관이었을까요?
저는 아직도 충청도 영동군의 군민입니다. 제 세금을 잔디세훈과 등신명박에게 주고 싶지 않아서 10살이후 한번도 서울 시민이었던적 없습니다. 서울에서 이젠 고향으로 내려왓지만 주소지가 바뀐적 없다는 사실에 늘 뿌듯합니다.
하지만 이번 교육감선거로 서울 시민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잔디세훈에게 별로 나가지는 않지만 세금을 주는 것조차 아직 아깝다고 느낍니다. 대신 저희 서울 같이 근무한 직원들에게 투표하라고 자녀를 위해서라도 해달라고 설득하고 회유하고 설득이 꼬임으로 변해가도 계속 계속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잘되어야 지방도 잘 돌아갑니다. 지방이 잘 되어야 서울도 잘 돌아갑니다.
아이들에게 교육의 과열로 인한 세뇌성 교육이 아닌 참교육을 실현해 주세요
국민이 당신 편입니다. 서울 시민이 아니기에 당신에게 한표를 던질수는 없지만 이미 마음은 당신에게 던졌습니다. 아이들과 학부모 입장에서 정말 뜨거운 혼신의 힘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30일까지 건승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