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브리핑] AI 투자 미국 독식, 한국은 비중 1%...원·달러 환율, 8개월여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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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8개월 만에 1480원을 돌파하고, 통일교의 여야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집값은 문재인 정부 시절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포드와 맺은 9조 원대 배터리 공급 계약이 해지되며 타격을 입었고, 바다이야기게임장 AI 분야 글로벌 벤처투자에서 한국의 비중은 1%에 그쳤다.

환율 1480원 돌파, 국민연금 투입에도 '백약이 무효'
원·달러 환율이 17일 장중 1482.3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4월 9일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를 실제 가동했지만 환율 상승세를 꺾지 못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했다.
동아일보는 <국민연금 '소방수' 등판에도 환율 장중 1482원 넘었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 주목했다. “국민연금과 외환당국 간 달러 수급 조절을 위한 '뉴 프레임워크'에 대해 '작동하기 시작하면 수급 요인에서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며 정책 대응 수단에 대한 기대를 전면에 배치했다. 한은이 내년 소 릴게임몰 비자물가 상승률을 2.1%로 전망했지만 환율이 1470원대로 유지되면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전했다.
서울신문은 <환율 장중 1480원 돌파… 외환스와프 가동>에서 훨씬 비관적인 시각을 보였다. “외환당국은 환율 고공행진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적었다. 이어 “이날 환율은 야마토통기계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맺은 외환스와프를 실제 가동한 직후 환율이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상승 흐름을 뚜렷하게 꺾지는 못했다”며 정책 대응의 한계를 지적했다.
서울신문은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환율 상승은 기조적인 문제로 서학개미에게 책임을 전가해선 안 된다”며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하면 외화만 낭비하는 격”이라고 꼬 릴게임몰 집었다. 또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일시적인 수급 불안 탓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약해지면서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구조적 위기론을 제기했다.
중앙일보는 <원화값 장중 1480원 무너져…이창용 “안심 못할 수준”>에서 고환율로 인한 양극화 문제에 방점을 찍었다. 이 총재의 “'K성장'으로 불리는 반도체·조선 등 수출업체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건설·내수·자영업 부문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원화값 하락이 “사회적 화합이 어려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실물 물가 상승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 정보에 따르면 바나나는 이날 100g당 345원으로 작년보다 약 20% 뛰었고, 파인애플은 개당 7918원으로 26.9% 올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미국산 갈비살(냉장)은 이달 평균 가격이 4965원으로 1년 전보다 17% 올랐다”며 민생에 미칠 파장을 강조했다.
통일교 로비, 중앙일보는 '여야 문어발' 국민일보는 '국힘 지원 독려' 부각
경찰이 17일 서울구치소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3시간 조사했다. 통일교가 2018~2020년 전재수·임종성·김규환 의원 등 여야 정치인에게 현금과 명품 시계를 전달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개인적 일탈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는 <[단독]한학자는 양승조, 며느리는 김종인…통일교 문어발식 접촉>에서 통일교의 로비가 여야를 가리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통일교가 20대 대선 1년여를 앞둔 시점, 여야와 체급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문어발식 정교일치를 시도한 정황이 17일 확인됐다”며 “중앙일보가 입수한 통일교 1~5지구별 특별보고 문건과 녹음파일에서”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한학자 총재와 양승조 당시 충남지사의 독대 사진을 공개하며 “만남은 2021년 5월 9일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한 총재의 며느리인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의장은 2021년 5월 14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한·일 해저터널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접촉 정황을 제시했다. 통일교가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였던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도 접촉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는 <[단독] 통일교, 한일터널 대선 공약화 총력전… 총선 때는 '국힘 찍어야'>에서 통일교의 정치권 영향력 행사 시도에 집중했다. 통일교 5지구 회장 A씨가 2021년 5월 예배에서 “(정치인들을 상대하니) 가정연합의 이미지를 뛰어넘을 수 있구나 느꼈다. 왜? 가정연합 한 명 한 명을 표로 보는 거죠”라고 말한 내용을 인용했다.
또 UPF 부산지부 회장 C씨가 지난해 2월 부산지역 예배에서 “올 총선이 정말 윤석열 대통령이 원하는 기대의 결과가 나와야 된다. 정말로 한·일 해저터널을 지원할 수 있는 의원들이 많이 나와야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일교가 교인들의 표를 미끼로 당시 여당이던 국민의힘 지원에 나선 정황을 부각했다.
서울신문은 <권성동·김건희·윤영호 모두 '새달 28일' 선고>에서 사법적 심판에 초점을 맞췄다. “김건희 여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핵심 피고인들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모두 내년 1월 28일로 정해졌다”며 “이날이 김건희 특검 수사 결과를 가늠할 '운명의 날'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서울 집값 12.17% 급등, 국민일보 “문 정부 재현”
올해 1월부터 12월 12일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2.17%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5.75%였지만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2.05%), 5대광역시(0.50%), 기타지방(-0.12%)은 제자리걸음이거나 하락했다.
국민일보는 <文정부 집값 급등기 재현? 홀로 달린 서울 아파트, 올해 12.2% 상승>에서 현 상황을 문재인 정부 시절과 직접 비교했다. “2020~2021년과 달리 올해 아파트값은 서울과 비서울로 나뉘어 집값 상승률이 초양극화했다”며 “2020~2021년엔 전국 아파트값이 13.46%, 18.32% 오르는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각각 13.81%, 14.73% 상승했다.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는 “시장에선 이재명정부 시기 부동산시장이 문 정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며 “문 정부 1년 차였던 2017년 서울 아파트값은 11.44% 상승한 뒤 그다음 해 18.32%로 상승 폭을 크게 키웠다”고 지적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의 말을 인용해 “시장은 이미 20여년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보며 '규제=상승, 완화=하락'이란 학습효과가 생겼기 때문에, 세제 정책의 대전환 없이 현 상황을 대출 규제, 수요억제만으로 바꾸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는 <2026년 공시가 2.51% ↑… 강남·마용성 보유세 10% 이상 늘 듯>에서 내년 공시가격 상승을 전하며 “올해 집값이 치솟은 서울은 5% 가까이 오르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일부 지역은 보유세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文 때보다 집값 올라, 난 YS키즈” 민주당과 이별하고 싶은 조국>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독자행보에 주목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9년 만에 최고치로 문재인 정부 시절보다 더 올랐다'며 '토지공개념' 도입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조 대표가 16일 김영삼민주센터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민주당 인사들은 지난달 21일 김영삼(YS)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대비시켰다. 그러면서 혁신당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민생 정책에 대해선 중도실용 노선을 주장하는 민주당보다 더 개혁적·진보적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당 내부의 공감대가 있다”며 “토지공개념 정책은 그런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AI 투자 미국 독식, 한국은 비중 1%
대한상공회의소가 OECD AI정책저장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3분기 전 세계 AI 분야 벤처투자액은 1584억 달러로 2015년(400억 달러)의 4배로 증가했다. 전체 벤처투자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20%에서 55.7%로 급증했다. 그러나 미국이 1140억 달러(72%)를 흡수한 반면 한국은 15억7000만 달러(1%)에 그쳐 세계 9위에 머물렀다.
중앙일보는 <'AI 투자액' 어디로 흘러가나…미국 72% 독식, 한국은 1%>에서 개별 기업 간 투자 격차도 부각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크게 많이 투자를 받은 미국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xAI는 한 해 동안 약 110억 달러를 유치했다. 빅데이터 기업 데이터브릭스(약 85억 달러), 챗GPT 개발사 오픈AI(약 66억 달러) 등도 대규모 투자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투자액은 약 1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고 대비시켰다.
중앙일보는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의 “예측하기 어려운 규제 환경 등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AI 스타트업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다”는 발언과 구자현 KDI 연구위원의 “AI 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등 한국이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스케일업(확장)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제언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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