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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고백에 머물렀던 회개를 삶의 자리에서 다시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막연한 죄책감이 아닌 말과 생각, 관계와 선택 속에서 반복되는 습관을 정직하게 마주하도록 이끈다. 정죄나 자기비하로 끝내지 않고 죄를 직면하되 그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회개다. 삶을 변화시키는 기도를 회복하고 싶은 이들, 하루의 끝이나 마음이 무거운 순간을 마주하며 흐트러진 신앙의 리듬을 다시 세우고자 할 때 펼쳐볼 수 있는 기도문이 담겼다. 저자는 “회개의 고백이 삶의 선택 앞에서 실제적인 멈춤과 돌이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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