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의 장단소리: 정면' 포스터. (이미지=공연예술컨설팅그룹 비온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김인수의 장단소리: 正面(정면)'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3회 서울예술상 전통 부문 포르쉐 프런티어상 재공연작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재직 중인 타악기 연주자 김인수는 전통음악을 비롯해 창작음악, 현대음악, 실용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음악 완성도의 차이는 타악기에 달려 있다"는 신조 아래 바다이야기고래 책임감 있는 연주와 영혼을 담은 연주를 들려준다. 서울시 무형유산 제2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이며 정가악회 단원을 역임(2011-2014)했다.
'김인수의 장단소리: 正面'은 김인수가 전통 장단을 매개로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과 자아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관객에게 드러낸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야마토게임무료다운받기 한국전통음악에서 타악기의 현주소는 반주악기라는 제한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를 '정면'으로 내세우며 타악기를 새롭게 '주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3회 서울예술상 전통 부문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수상했다.
이번 재공연은 제3회 서울예술상 6작품 중 재공연작에 선정돼 서울문화재단과 포르쉐코리아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초연의 사아다쿨 '연주자 중심의 장단'이라는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레퍼토리 일부 변경과 무대 구성, 연출을 정제해 대표 키워드인 '정면'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밀도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예진 작곡가에게 위촉한 '기청(祈晴)'을 시작으로, '고법(鼓法), 산조-김일구 가락에 의한 산조병주', '피아노와 사물을 위한 모음곡 열두거리', '꽹과리와 마 바다이야기고래 주하는 새로운 태도 쇠접시와 산란광', 김인수 구성의 '삼도장단소리' 등 총 5개의 곡을 통해 한층 확장된 장단 중심 서사를 구축해 타악기의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이 중 '기청'과 '고법, 산조-김일구 가락에 의한 산조병주'는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무대다.
무대는 8인의 타악 연주자(황규창, 한소진, 김주호, 우재하, 박성빈 릴게임뜻 , 임선진, 서우석, 김지영)와 3인의 태평소 연주자(오경준, 김보들샘, 박성빈), 아쟁 연주자 김참다운, 해금 연주자 원나경, 피아노 연주자 김명현, 셋드럼 연주자 김영진, 구음 정은혜, 3인의 무용수(황태인, 이도윤, 박소영)가 함께한다.
공연 티켓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및 전화 예매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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