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에 단독 출마한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23일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당대표에 선출됐다. 조 대표는 찬성률 98.6%를 얻어 광복절 특별사면 뒤 100일 만에 다시 당의 수장으로 복귀했다. 향후 혁신당의 지방선거 1차 시험대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토론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당은 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단독 출마한 조 대표를 찬성 98.6%, 반대 1.4%로 선출했다. 최고위원은 신장식·정춘 릴게임5만 생 의원이 각각 77.8%와 12.1%로 당선됐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전체 당원 4만4517명 중 2만1040명이 투표를 했다. 투표율은 47.1%로 나타났다.
조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혁신당은 당원주권과 국민주권이 조화롭게 실현되는 정당으로 진화될 것"이라며 "팬덤 의존 정치를 하지 않겠다. 당원 열정은 엔진이 되고 국민 목소리는 쿨사이다릴게임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조 대표가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뒤 100일 만에 다시 그를 새로운 수장으로 뽑았다. 혁신당은 최근 당내 성비위 의혹 등으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조 대표는 9월 11일 비대위원장으로 조기 등판했다.
혁신당은 11월 20일까지 약 두 달 간의 비대위 활동을 진 바다이야기게임방법 행하면서 윤리감찰단 설치 및 윤리심판원 격상 개편 등 당내 기구 설치를 완료했다. 또 당원과 국민이 직접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기구와 정당 자기감시기구에 대한 설치 근거를 마련했다.
비대위를 통해 내홍을 잠재운 조 대표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총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17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 손오공릴게임예시 정부 곳곳에 숨어있는 내란 세력을 뿌리뽑겠다"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을 '제로'(0명)로 만들겠다는 지선 전략을 제시했다.
조 대표 정치력의 1차 시험대는 장 대표와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 토론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 신광교회에서 예배를 보기 전 기자들과 만나 조 대표가 제안한 토 모바일야마토 론회에 대해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혁신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지도부 및 조직 개편이 완료된 후 하고 싶다"며 "양당 합의하에 일시와 장소를 잡자"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장 대표가 추가로 제안한 정청래 대표와의 삼자 토론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정 대표가 참여 의사를 밝힌다면 함께 하겠지만 삼자 토론회가 전제조건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기자 admin@slotmega.info